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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 HOME/CULTURE & TREND 2009년 05월 14일 14시 31분 Posted by WONSIDE
애플과 MS의 광고 전쟁은 참 유명하죠.
애플이야.. 잡스의 후광효과를 입어 제품이나 광고 모든 측면에서 크리에이티브함을 무기로 내놓고 있는 브랜드죠. 그리고 사실 애플(Mac)의 광고를 보고 있자면 가벼운 미소와 함께 '장난아니군! 훗...'이라는 혼잣말을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왜 애플은 MS에게 시비를 거는 것일까요?

애플의 판매량을 늘이는데 가장 큰 방해자는 MS이기 때문이죠. 막강한 시장 점유율로 세상에 거의 모든 컴퓨터에 Window를 깔아 놨으니까요. 사실 Mac이 이뻐도 불편한 운영체제때문에 구입을 꺼리는 주변 지인들을 심심찮게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Mac은 "I'm Mac"이라는 직접비교광고 캠페인으로 직격탄을 때려버립니다.
한 번 볼까요?



어떠신가요?
우선 이광고는 MS체제를 사용하는 PC들의 아이덴티티부터 공격하죠. 고리타분한 양복을 입은 풍만한 케릭터가 나오죠. 그냥 딱봐도 높은 똥고집 수치를 보유하고 학교 음지 밴치에 홀로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을 것같은 아이덴티티를 설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반면 Mac은 쿨하죠. 진에 캐주얼한 의상과 바디.. 인상까지...
이 광고에 노출되는 Non-Loyalty Customer들은 자연스럽게 인지속에 각 브랜드를 형상화시키겠죠..
그리고 보다 더 임팩트 있는 부분은 메시지입니다. Mac이 PC(MS)보다 좋다는 fact들을 해학적으로 공격하고 있네요.
사실 수긍 안가는 메시지들도 몇 개 있긴 하지만... 광고를 보는 불특정 다수에는 저 메시지를 그대로 수렴하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이 광고때문 많은 아니겠지만 많은 힘을 받아 시장에서 Mac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Mac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2% 상승하면서 광고판에서 맥이 우세승을 거둔 것으로 일단락 나죠.

이 효과는 계속 이어져 지난해 미국 시장에는 "Netbook or Macbook"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사장 양극화의 한 축을 Mac이 차지해 버렸죠. 싼것 넷북, 프리미엄은 맥북.. ㅡㅡ;
미국 대학가 시장에서 맥이 차지한 점유율이 40%에 달하니 말 다한 셈이죠.


MS가 뿔났다.

이에 MS는 동일한 맥락을 연장시키면서 가시적인 대립구도를 인정하는 광고를 내놓습니다.
"I'm PC"라는 캠페인인데요. 잠깐 보고 가죠..



아무리 맥이 강하게 나와도 MS에게는 어마어마한 PC user라는 무기가 있었죠. I'm Mac 광고에서 Mac은 MS를  고리타분하고 센스없고 심지어 청바지도 입지 않는 멍청한 왕따같다고 비꼬았죠. MS는 이 비꼬움을 MS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방대한 유저들로 돌려버립니다. 즉, "Mac 니네들이 비꼬은 멍청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보라구! 이 유저들은 멍청해서 PC를 쓰냐? 그래 누가 뭐래도 난 PC다!" ㅋㅋ 제법 훌륭한 반박이죠~!!
위 광고와 대조해서 보시면 맥이 비꼬았던 요소들을 하나하나 거들면서 MS에서도 비꼬기식 반박을 하죠. 상당히 재미있는 광고 배틀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MS가 Mac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사실 애플에서는 아이폰으로 대박을 치고 있었고, MS는 애물단지 비스타때문에 갤갤거리고 있었던 영향도 적지 않았겠죠.



이번에는 애플에 제대로 침뱉을 수 있을까?  

그런데.. 잘나가던 애플이 휘청하는 때가 오네요. MS의 막강한 자금이 투입된 대항 캠페인도 힘을 못쓰던 맥의 상승세를 단번에 꺽어버리는 놈은 "경기침체"였네요. 미국 경기가 바닥에 바닥에 바닥을 때리기 시작하자 맥의 판매량은 급감합니다. 전년대비 17.6%나 감소했다고 하네요.

맨날 애플이 뱉는 침에 끓는 속을 잠재우며 기회만 노리던 MS에게는 이때다! 싶었던 것이죠.
"휘청거릴때 다리걸어 밟아 주리라"라는 심보로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시킵니다.

바로 "Laptop Hunters $1000"라는 켐페인입니다.

로렌이라는 여자가 $1000 들고 랩탑을 사는 과정인데 애플스토어에 들렸다가 너무 비싸서  결국 HP Pavilion DV7을 구매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원하는 사양의 노트북으로 699$인 HP DV7을 구매하고 좋아하면서 끝나네요.
즉 "애플 랩탑은 젠장 맞게 비싸!"라는 메시지를 노출하고 있는 것이죠.
한번 볼까요?  



"난 맥사람이 될 정도로 쿨하지 않아~!" 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운전하는 로렌..

이 켐패인으로 MS는 Mac에게 설욕전을 펼칠까요? ㅋㅋ

사실 전 이 광고를 보니 왠지 Mac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비록 경기 침체이기는 하지만 은연중에 갖고 싶은, 그렇지만 힘든.. 그래서 더 갈망하는 이미지가 그려지는 듯합니다.
여성분은 돈을 받자마자 Mac store를 가고 아쉬운 발걸음을 하고 본인은 쿨하지 않다며 자조적인 멘트를 던지고 가네요. 보시는 분에 따라 느낌은 다르겠지만...

아마도
맥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충성도 강화를
맥을 갖으려고 했던 분들에게는 더 강한 열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저가가 유행을 넘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또 모르죠!
잘 먹혀들어가는 캠페인이 될지도..
과연...ㅋㅋ

HP 지못미..

그리고 저렴한 노트북의 대명사로 얼굴내민 HP DV 시리즈는 과연... 어떤 수혜를 얻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HP laptop에서 High Performance Line이 DV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맥과 비교되어 저가로 포지셔닝하는 것은 효과적일 까요? 물론 고성능에 저가로 인식되어 효율적인 랩탑이미지를 가져간다면 좋겠지만 광고를 접하게 될 수많은 불특정다수에게 과연 그 논리적 추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냥 쟤는 싼놈! 이라는 인식이 더 커질 듯 하다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뭐... 광고를 접하는 분들의 성향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파빌리온과 맥북의 주 타깃인 영타깃을 대상으로 생각했을 땐....과연....가격이 그렇게 매력적인 핵심편익일지....
개인적으로 HP를 좋아하는 유저로서 살짝 걱정이 앞서네요.ㅡㅡ;

아무튼 MS가 이번 켐패인으로 자기얼굴에 침뱉지 않기를 바라며 (더불어 친구얼굴에도..)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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